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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촌소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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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지구 종말이 와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는다~

관리자 입력 2024-11-04 20:40 읽음 93


올해 날씨가 너무 더워 여름 배추도 옥수수 농사도 힘들어 내년에는 노지 농사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요즘 무풍 발전위원들과 통화를 계속하더니 그래도 무풍에서 제일 할 만한 것은 고랭지 사과라고...

특히 작년에 새로 산 밭은 햇빛이 온종일 잘 들어서 이 동네에서 제일 좋은 밭이니 사과를 심으라 권장들을 많이 하더니 남편은 사과로 결정을 했는지 오늘 장비가 와서 밭 고르기가 끝났다



지금 짓고 있는 사과밭만 해도 일이 벅찬데 왜 일을 더 늘리려고 하느냐이 밭은 그냥 산촌과 도시를 잇는 산촌 공동체 정원이나 만들어 우리 교육생들 커뮤니티 장이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했건만 이 밭 앞쪽과 옆 밭은 맘대로 하라고 한다.

 

 

이제 무슨 일이든 신중히 처리해야 하는데

 

남편도 많은 고심 끝에 결정한 것 같아 더는 말릴 수도 없다.


기후위기 심각성을 온몸으로 맞이하고 있는

 

농민들의 시름이 걱정되고, 지구를 지키기 위한

 

집단 지성의 지혜를 크게 발휘시켜야 할 때인 것

 

같다!! 

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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